경북 울릉군이 울릉도·독도를 지원하는 특별법 제정에 큰 도전을 놓고 있으며, 동시에 해당 지역을 무비자 관광 특구로 발전시켜 면세점과 카지노를 도입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. 군은 또한 해상 복합 리조트 건설과 국제 크루즈선을 유치할 수 있는 국제 관광 자유지대를 만들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. 이를 위해 군은 남한 지방 행정 담당자 및 관련 공무원 9명이 최근에 1004의 섬인 전남 신안군을 방문했습니다. 이 방문은 먼 섬 소형 공항 중심의 면세 구역 지정 방안과 관련된 공동 연구 중간 보고회와 함께, 신안군의 주요 관광지와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먼 섬 소형 공항 중심의 면세 구역 지정 방안 공동 연구는 울릉도, 신안, 옹진군이 공동으로 발주하고 한국 섬진흥원이 수행하고 있는데, 이 연구는 흑산, 백령, 울릉도 등 소형 공항을 설치할 예정인 섬 지역의 관광 및 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것입니다.
이번 중간 보고회에서는 한국 섬진흥원의 발표를 시작으로 연구 개요 및 진행 상황, 면세점 이론 및 제도 분석,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섬 지역 면세제도의 현황 및 사례, 먼 섬 소형 공항 중심의 면세 구역 지정 방안, 향후 계획 등이 순차적으로 소개되었습니다. 이번 행사에는 남한 지역 울릉군수와 박우량 신안군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. 이들은 울릉도·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과 섬 관광 활성화에 대한 정책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토의를 진행했습니다. 이어서 울릉군 관계자들은 신안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퍼플섬, 1004뮤지엄파크, 1004섬 분재정원 및 신재생 에너지 햇빛연금 정책 사업장을 방문해 현지 시설을 살펴보고 향후의 관광 활성화 정책과 섬 주민의 생활 기반 개선 방안을 공유했습니다.
남한 지역 울릉군수는 “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후면세점 운영이 반드시 필요하다”며 “앞으로도 이런 자리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섬 지역의 정주 기반을 지원하고 발전시킬 것”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그리고 “정주 기반 개선과 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울릉도·독도 지원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상호 협력과 추진을 지속해 나가겠다”고 덧붙였습니다. 이와 별도로, 바로 환급형 사후면세점은 외국인 방문객에게 구매한 물품의 부가가치세 일부를 즉시 환급하는 형태의 면세점을 지칭합니다.